5만 원권 위조지폐 감별법
한국은행에 따르면 5만 원권 위조지폐가 최근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5000원권과 1만 원권 위조지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4.0%, 13.1% 줄었다. 반면 올해 1분기 5만 원권 위조지폐는 82장이 발견됐다. 이는 2009년 6월 5만 원권을 발행하기 시작한 뒤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1분기에 발견된 5만 원권 위조지폐는 3장에 그쳤다. 한은 당국자는 “5만 원권은 시중에서 다른 지폐보다 비교적 적게 쓰이고 있어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조지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5만 원권의 위조지폐 여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김성용 한국은행 발권국 차장은 “‘비춰 보고’, ‘기울여 보고’, ‘만져 보고’의 3가지 원칙을 명심하면 간단하게 위조지폐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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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