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선전철 부활 업고 3346채 줄줄이 분양 대기
이번에 개통하는 오이도∼송도 구간은 8개 역을 지나는데 고작 22분이 걸린다. 예전에 버스를 타면 70분 이상 걸리던 거리다. 원인재역에서 인천지하철 1호선과, 오이도역에서 안산선과 환승이 가능해 인천과 서울, 경기 서남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수인선 역세권 부동산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의 정차역은 송도, 연수, 원인재, 남동인더스파크(남동공단), 호구포, 인천논현(논현택지), 소래포구, 월곶, 달월, 오이도 등 모두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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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도 이어진다. 유호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공급한 ‘유호엔씨티’ 1, 2단지가 2013년 5월 입주한다. 유호엔씨티 1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101m² 383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1∼38m² 270실로 구성됐다. 유호엔씨티 2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m² 95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2∼39m² 84실로 구성됐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을 도보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공급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도 201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는 아파트 전용면적 95∼140m² 644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46∼81m² 282실로 구성됐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다.
개발호재도 있다. 경기 시흥과 안산 일대에는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사업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