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예능 ‘무한도전’.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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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는 “신이시여…” 심경 고백
MBC ‘무한도전’의 외주 제작 가능성이 급기야 폐지설로까지 확대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MBC 김재철 사장이 11일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외주화 검토가 가능하다”는 발언이 폐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말이 전해지면서 시청자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누리꾼의 반대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은 ‘무한도전 카드로 김재철 사장이 시청자까지 우롱하고 있다’ ‘비겁한 처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BC 노조도 김 사장이 ‘무한도전’과 김태호 PD를 볼모로 노조를 흔들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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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주 제작설에 침묵하고 있던 김태호 PD는 13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Jai Guru Deva Om! Nothing’s Gonna Change My Wolrd(신이시여, 깨달음을 주소서. 내 세상은 아무 것도 바뀌지 않도록)”라는 글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