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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의 한국영화에 대한 반응도 어느 때보다 맑다.
올해는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가 동시에 경쟁부문에 올라 그에 따른 후광효과를 받고 있다.
영화제 공식 상영장인 뤼미에르 대극장 주변에 마련된 칸 필름마켓의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시너지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투자·배급사 마켓부스에서는 세계 영화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국영화 세일즈가 활발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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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의 주력 영화는 올해 여름 개봉하는 ‘도둑들’.
여기에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은 경쟁부문 진출에 힘입어 해외 판매에 긍정적인 기대를 낳고 있다.
‘돈의 맛’의 투자배급사 시너지의 한 관계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상영일이 26일로 잡혀 있어 아직 영화가 온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5분 분량의 예고편에 대한 반응은 높다”며 “24일부터 감독, 배우들이 공식 일정에 돌입하고 상영이 이뤄지면 더 구체적인 판매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da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