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고통을 주는 벌레의 독침 순위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 애리조나 주립대 곤충학자인 저스틴 슈미트 박사가 작성한 '슈미트의 곤충 침 고통지수' 보고서에 담긴 벌레 독침 '톱 10'의 순위를 소개했다.
'벌레 독침 톱 10'을 얻기 위해 슈미트 박사는 10년간 타란툴라, 말벌, 불개미 등 150여종에 이르는 곤충들의 침과 송곳니를 자신에 몸에 찌르는 실험을 실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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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총알개미에 대해 마치 "발뒤꿈치에 3인치짜리 녹슨 못이 박힌 채 불꽃이 타오르는 숯을 넘어 불 속을 걷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다.
2위는 타란튤라 호크가 차지했는데 역시 그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고 충격적으로 감전된 기분으로 거품 목욕을 하는 와중에 작동 중인 헤어드라이어가 욕조에 빠진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3위의 종이말벌은 "통렬하고 타는 듯한 느낌으로 매서운 여운을 남기며 종이로 벤 상처에 염산이 든 비커를 쏟은 것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편 '벌레 독침 톱 10'은 4위 붉은 일개미, 5위 꿀벌, 6위 옐로우자켓 말벌, 7위 북아메리카 말벌, 8위 불혼 아카시아 개미, 9위 애집 개미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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