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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존이다]포스코, 유해물질 최소화·에너지 재활용 등 환경경영 앞장

입력 | 2012-05-21 03:00:00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2012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조사에서 포스코는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철강기업 가운데 이름을 올린 곳은 포스코가 유일하다. 포스코는 “수익성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스코의 활동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환경경영을 위해 최고의 환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각종 에너지를 재활용함으로써 녹색성장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환경경영과 함께 포스코가 주력하는 분야는 사회와의 공생발전이다. 포스코는 “일자리 창출, 협력기업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포스코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포스코의 목표인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포스코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납품 후 3영업일 이내에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받는다. 이와 함께 국내 동반성장의 대표 제도로 자리잡은 ‘베니핏 셰어링(성과공유제)’도 강화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중소기업이 자사(自社)가 공급하는 품목의 수명 향상, 원가 절감 등의 아이디어를 내면 포스코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것이다.

 

지난해 424억 원의 베니핏 셰어링 보상금을 지급한 포스코는 올해 보상금 목표를 500억 원으로 책정했다. 포스코는 “베니핏 셰어링을 확대해 중소기업들과의 공생발전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정준양 회장도 최근 전 그룹사 대표이사가 한자리에 모인 운영회의에서 “베니핏 셰어링은 포스코 동반성장의 브랜드이며 가장 실질적이고 유효한 동반성장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도 포스코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다. 지난해 8월 포스코는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6700명까지 늘리고 고졸 사원 채용 규모를 현재 42%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 같은 채용 강화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사회공헌을 위해 포스코는 4개의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위드, 포스에코하우징, 포스플레이트, 송도SE 등 4개의 회사는 저소득층, 새터민 등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스코는 ‘사랑받는 기업’이라는 포스코의 비전을 적극 실천한다는 각오다. 포스코는 “기업이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터전인 사회와 공급자들을 아우르는 파트너, 투자자, 고객, 직원 등 모든 이해 관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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