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11(76타수 16안타).
0-2로 패색이 짙던 클리블랜드가 8회에 2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후 9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의 마무리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빠른 직구를 1,2루를 가르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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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초 상대팀의 거포 애드리언 벨트레가 3점 홈런을 날려 텍사스가 5-2로 달아난 후 11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다시 타격기회를 잡았지만 우익수 뜬 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패배로 끝났다.
전날까지 3연승을 달리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중단됐지만 14승1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