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 2만430m² 최저가 2억 원
법원 경매에 부쳐질 인천 옹진군 영흥면 무인도 전경.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된 섬이 경매 대상 무인도다. 지지옥션 제공
26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경매15계는 5월 15일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무인도를 경매한다. 지난달 16일 처음 경매된 이 무인도의 감정가는 4억860만 원이지만 두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낙찰가가 2억 원으로 낮아졌다. 원 소유주가 빚을 갚지 못하자 채권자인 현대제철신협이 저당권을 행사해 경매에 부쳐졌다.
이 무인도는 2만430m² 크기로 사람이 살지 않아 정기 여객선이 오가지는 않는다. 또 낙찰을 받더라도 ‘이용가능 무인도서’로 지정돼 출입은 가능하지만 개발은 제한된다. 정부는 무인도를 세 종류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민간의 출입과 개발이 모두 금지된 ‘절대보전 무인도서’와 ‘준보전 무인도서’, 그리고 ‘이용가능 무인도서 및 개발가능 무인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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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