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앞 유채꽃밭에서 3.1절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만개한 봄꽃 사이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03.0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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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 행복 점수 등 사회통합 관련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과 탄핵 등을 겪으며 사회통합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5년 사회통합 실태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63점을 기록해 조사가 시작된 2014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고치인 2024년의 6.47점보다도 상승한 수치다. 행복 점수는 7.01점으로 처음으로 7점대에 진입했다.
사회통합 정도에 대한 인식과 사회 신뢰 항목은 각각 10점 만점에 4.87점과 5.7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2025년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한 해는 2021년이다. 2021년과 2025년에는 각각 팬데믹과 대통령 탄핵에 따른 사회적 정치적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사회와 공동체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에 대한 자부심도 4점 만점에 3.03점으로 처음으로 3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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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한국 사회가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요소들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