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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영남대, 日-佛 대학과 잇달아 교류협정

입력 | 2012-04-23 03:00:00


영남대가 해외 대학과 잇달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일본 미야자키(宮崎) 국제대학 구마모토 마사유키(외元正行) 총장은 최근 영남대를 방문해 매년 재학생 2명씩을 상호 교환하는 것을 내용으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미야자키 국제대학은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외국인 교원이 전체 교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특성화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구마모토 총장은 “두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국제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정치학교 크리스티앙 뒤발 총장 일행도 얼마 전 영남대를 찾아 교류협정서에 사인했다. 뒤발 총장은 “대학 차원의 교류를 넘어 한국과 유럽연합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환뿐 아니라 양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단기 연수프로그램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인 유교, 불교를 배우고 한국 경제발전의 현장인 구미와 울산, 창원 등과 가까운 영남대에서 진정한 한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영남대는 현재 31개국 204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한 상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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