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앤 비전 댄스 페스티벌2012’에서 공연하는 오혜미 씨 안무의 현대무용 ‘뻐끔뻐끔’.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제공
한국공연예술센터 주최의 ‘2012 한팩 라이징스타’가 16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춤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최신 경향의 현대무용부터 전통춤의 원형을 재현하는 무대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의 향연들이다.
‘차세대 안무자 육성 프로젝트’라는 수식어가 붙는 ‘한팩 라이징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안애순 한팩 예술감독이 선정한 안무가 6명이 다른 장르와의 소통과 융합을 주제로 창의적인 무대를 엮는다. 1그룹에 포함된 황수현 윤푸름 금배섭 씨가 16, 17일, 2그룹에 포함된 전성재 이재영 지경민 씨가 23, 24일 공연한다. 1만 원. 02-3668-0007
서울 신촌의 무용전용 소극장인 포스트극장은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차세대 무용가들의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드림 앤 비전 댄스 페스티벌 2012’를 개최한다. 올해 13회째. 현대무용 안무가 15명이 각각 20여 분 안팎의 공연을 한다. 1만 원. 1544-1555
서울 대학로의 성균소극장은 다음 달 6일부터 8월 9일까지 ‘춤으로의 여행’ 공연을 연다. 지난해에는 9개 팀이 9주 동안 공연했지만 올해는 21개 팀이 20주 공연을 하는 것으로 확대했다. 전통 무용단인 나누리무용단의 ‘춤, 드로잉’부터 코리아플라멩코컴퍼니의 ‘노체대플라멩코’, 김명주댄스프로젝트의 현대무용 ‘벽은 속삭인다’ 등 다채로운 장르를 펼친다. 2만 원. 02-747-5035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