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첫 홈경기
김동구 금복주 대표(왼쪽)가 김재하 대구FC 단장에게 4일 홈개막전 경품으로 자동차 3대를 기증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시는 ‘무한질주 대구, 승승장邱’를 슬로건으로 대구FC가 시민과 함께 8강을 향해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응원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공개오디션 슈퍼스타K 우승팀인 ‘울랄라세션’의 공연을 비롯해 서포터스 ‘그라지예’의 박진감 넘치는 응원 등을 볼 수 있다. 구단주인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난해 육상대회 열기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관람석이 꽉 차 선수들이 힘차게 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페어플레이기를 앞세우고 입장한다.
대구 지역 기업들도 응원에 나선다. ㈜금복주는 이날 쉐보레 경차 3대를 관중에게 추첨으로 선물한다. 다른 기업들도 올해 홈경기에 관중이 1만 명 이상 입장하거나 대구FC가 이기면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하 단장은 “지난해 영입한 브라질 출신 명코치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의 첫 경기여서 기대가 크다”며 “FC서울과의 경기를 반드시 이겨 시민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