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속속 확충 ‘글로벌 교육1번지’
세계적 국제 비즈니스 단지로 커나가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쾌적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 여건, 교통망 개선 등으로 신규 분양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아일보DB
○ 주거·교육·교통 여건 뛰어나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우수한 교육 여건이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2010년 9월 문을 열었으며 연세대, 서강대 등 국내외 유명 대학 유치도 탄력을 받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송도보다 개발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금융회사, 마트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들어서며 주거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달튼외국인학교가 개교하는 등 교육시설도 확충됐다.
○ 침체된 분양 활기 되찾을지 관심
송도 및 청라 국제도시에서는 연말까지 6개 사업장, 6000여 채의 아파트 등이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물량이 풍부해 청약 준비 중인 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월에 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파트 980채를 공급할 예정이고, 대우건설은 3월 전용면적 84∼210m² 주상복합아파트 총 999채, 상반기에 24∼84m² 오피스텔 606실을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반도건설이 청라국제도시에 전용면적 97∼114m² 주상복합아파트 1028채와 오피스텔 총 806실을 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는 향후 발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분양시장에서 성공 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최근의 분양 열기는 예전만 못하다. 청라국제도시 역시 분양물량이 쏟아지던 2009, 2010년에 비해 인기가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국제도시의 면모가 갖춰지면 주택경기도 살아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