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일본 오사카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게 될 롯데 자이언츠 출신 홈런왕 이대호 선수(사진)를 공식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오사카 관광과 이 선수 응원 등을 함께 묶은 ‘이대호 선수 응원 패키지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또 이 선수의 홈런이 1개 나올 때마다 소외아동 한 명에게 이 패키지 상품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 삼성물산 2억9600만 달러 건설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신도시 도로공사를 2억9600만 달러(약 3400억 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북쪽으로 22km 떨어진 지역에 35km² 규모로 조성되는 루자일 신도시 내부에 10.7km 구간의 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30개월.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2022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지하철,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루자일 신도시의 섬 지역을 연결하는 8950만 달러 규모의 교량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 LH 작년 토지-주택 판매 22조2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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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전선 콩고법인 1800만 달러에 매각
대한전선은 아프리카 콩고의 해외법인 스탠더드텔레콤콩고(STC)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선전화 사업자 AUT에 1800만 달러(약 207억 원)에 매각했다고 4일 밝혔다. STC는 대한전선이 2006년 콩고의 유선전화 업체를 인수해 출범시킨 콩고 최대 유선통신 법인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사업인 STC를 매각하기로 했다”며 “최근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 매각이나 대주주 일가의 회사 주식 추가 취득 등과 더불어 재무구조를 안정시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T 네트워크 묶음 기술 세계 첫 개발
SK텔레콤이 3세대(3G)와 와이파이 또는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 등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개의 망을 하나로 합쳐 각각의 망이 제공하는 속도를 합친 개념이다. 예컨대 3G 무선망은 최대 초당 14.4Mb(메가비트)이고 와이파이는 50Mb이기 때문에 이 둘을 묶으면 초당 64.4Mb의 속도를 낸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까지 3G와 와이파이를 묶고, 내년에는 와이파이와 LTE(초당 75Mb)를 묶을 계획이다. 와이파이와 LTE를 결합하면 유선 인터넷 속도(초당 100Mb)보다 빠르다.
■ 11번가 자가용 비행기 9900만 원에 판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유통업계 최초로 자가용 경비행기 ‘제니스 스톨 CH-750’을 9900만 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인증을 받는 등 상용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11번가는 주문자에게 항공 자격증 취득 교육, 안전성 검사, 항공기 등록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 제주항공 올 160명 신규 채용
제주항공은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규모인 16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41명을 뽑은 제주항공은 신규 노선 확대 계획에 따라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할 방침이다. 입사 희망자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jejuair.net)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