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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前장관 개인 사무실 열어

입력 | 2011-12-07 03:00:00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퇴임 6개월 만에 연구소 간판을 단 개인 사무실을 열었다.

윤 전 장관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빌딩에 ‘윤(尹) 경제연구소’를 공식 개소했다. 윤 전 장관은 앞으로 이 연구소에 지인들을 초청해 최신 경제동향을 논의하고 경제학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 전 장관은 연구소 개소를 전하는 알림장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최전방의 경제동향을 관찰하는 연구소로 경제학 고전을 뒤져 경장(更張)의 논리를 닦는 서재”라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함수, 복지와 성장의 좋은 접점을 논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윤 전 장관이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기에 여의도에 사무실을 연 걸 두고 내년 총선 출마나 관직 복귀를 노리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