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임태훈.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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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배려…“경쟁서 뒤쳐지면 불펜행”
두산 임태훈(23)이 내년 시즌 선발 준비에 돌입한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2일 “(임)태훈이는 계투, 선발 다 가능한 투수지만 선발을 하고 싶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후보 중 한 명이다. 경쟁을 거쳐 살아남으면 그때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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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떠나 (임)태훈이가 캠프 때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야 한다. 경쟁에서 뒤쳐지면 계투로 쓸 것”이라고 못 박기도 했다. 임태훈은 “만약 선발이 되면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야수들이 편안한 투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인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