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이날 공장을 찾아 “글로벌 1등 사업기반은 부품·소재사업의 경쟁력에서 창출된다”며 “치열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부품·소재사업을 LG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완공해 올해 5월부터 시험가동 중인 이 공장은 내년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LG는 유리기판(LG화학)과 디스플레이 패널(LG디스플레이), LCD TV(LG전자)로 이어지는 LCD 산업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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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업계에선 LG가 치열한 시장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수직계열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2016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해 총 7개의 LCD 유리기판 생산라인을 지어 연간 5000만 m²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