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효종을 상대로 한 강용석 의원의 고소사태를 풍자한 KBS '개그콘서트'가 시청률 25%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KBS 2TV에서 전날 밤 9시7분¤10시36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25.6%, 수도권 기준 27.3%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시청률(전국 24.2%, 수도권 26.2%)에 비해 각각 1.4%포인트,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개그콘서트'를 제외한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런닝맨'은 이날 전국 기준 18.0%, 수도권 기준 1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전국 16.9%, 수도권 18.2%)에 비해 각각 1.1%포인트, 1.6%포인트 오른 자체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손예진, 이민기가 출연해 고정 멤버들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였다.
최종회가 방송된 '런닝맨'의 형제 코너인 '일요일이 좋다 -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는 전국 7.1%, 수도권 7.6%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씨는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승용차 1대를 받게 된다.
이밖에 KBS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은 24.9%, 11.4%의 코너 시청률을, MBC TV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와 '바람에 실려'는 각각 12.6%, 4.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말드라마 중에서는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32.6%, 수도권 32.4%을 기록하며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