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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순직’ 차선우 집배원 추모비 제막

입력 | 2011-11-05 03:00:00

급류 속에서도 우편물 지켜




4일 열린 차선우 집배원의 추모비 제막식에서 우정사업본부 및 지식경제부 관계자들이 추모비의 장막을 걷어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폭우가 쏟아진 7월 27일 급류에 휩쓸리면서도 우편물을 지키려다가 순직한 차선우 용인우체국 집배원을 기리는 추모비가 4일 세워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충남 천안시에 자리한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내 집배원 추모공원에서 차 씨의 추모비 제막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차 씨의 유가족을 비롯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우정사업본부장 전국우정노조위원장 지경부공무원노조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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