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 21분(이하 현지시간)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이리하싸커(伊梨哈薩克)자치주 이닝(伊寧) 현과 궁류(鞏留) 현 경계지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 가옥 700여 채가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진앙은 북위 43.6도, 동경 82.4도, 지하 10㎞ 지점이었다.
지진으로 1명이 다쳤으며 가옥 1채가 붕괴하고 715채가 파손돼 2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 548만 위안(9억6000만 원)의 경제적 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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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진 발생 직후 초·중학교 수업을 중단한 뒤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2분 이라하싸커주 신위안(新源) 현과 니러커(尼勒克) 현 경계지역에서도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진앙은 북위 43.6도, 동경 82.6도, 지하 8㎞ 지점이었다.
지난 8월 11일 신장 커즈러쑤커얼커즈(克孜勒蘇柯爾克孜) 주 아투스(阿圖什)시와카스(喀什)지구 자스(伽師) 현의 경계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 주택 30여 가구가 무너지고 26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어 지난달 16일과 21일 징허(精河) 현과 허톈(和田)지구에서 각각 규모 5.0과 4.7의 지진이 나는 등 올해 들어 신장에서 지진이 빈번했으나 규모 6.0의 지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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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