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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촬영땐 온갖 수단 동원 매일 통화
지인들 “먹을것 보내달라며 닭살애교”
“결혼준비? 이제 시작!”
개그맨 김병만(사진)이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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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떠나기 하루 전 소속사를 통해 ‘1년 사귄 일반인 여자친구 내년 초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를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20일간의 아프리카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 그는 밀려 있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틈을 내 여자친구와 함께 결혼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김병만의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적지 않고, 평소 내년 초 ‘꼭’ 결혼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해 바쁘다고 해서 결혼을 미루지 않을 것”이라며 “우선 양가 상견례부터 하고 결혼 날짜와 세부 사항을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김병만이 전북 완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와 지금까지 혼자 생활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빨리 안정된 가정을 꾸려 연예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측근에 따르면 김병만은 아프리카에 머무는 동안에도 거의 매일 여자친구와 국제전화로 데이트를 즐겼다. 오지체험을 하는 프로그램 특성때문에 개인 휴대전화를 제작진에게 반납했지만, 촬영이 끝나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여자친구와 꼭 통화를 했다. 전화 데이트 때는 ‘김병만 답지 않은’ 애교로 곁에 있지 못한 서운함을 달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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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