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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내사랑 싸가지’로 데뷔한 신인가수 살찐고양이(본명 김소영)가 ‘포스트 이효리’로 주목받고 있다.
살찐고양이는 2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 방송무대에 나선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시계추를 연상시키는 일명 ‘똑딱춤’은 첫 방송부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똑딱춤’은 이효리의 ‘유고걸’의 안무가로 유명한 댄스팀 나나스쿨의 배상미 단장과 남편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정진석의 합작품. 두 사람은 이효리를 비롯해 핑클, 베이비복스, 엄정화, 소녀시대 등의 안무를 맡은 유명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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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갖춘 솔로 여가수의 등장을 가요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화제 속에 가요계 신고식을 치른 살찐고양이는 29일 Mnet ‘엠 카운트다운’ 출연에 출연해 ‘내사랑 싸가지’ 무대를 이어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