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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하반기 대졸 800명 공채… 올해 채용 규모 5000명으로 늘리기로

입력 | 2011-08-31 03:00:00


CJ그룹이 올해 채용 규모를 사상 최대인 500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CJ는 30일 올해 그룹 전체의 대졸 신입공채 규모를 연초 계획보다 300명 늘어난 12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및 고졸, 경력직 등의 채용 규모도 3800여 명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1∼6월)에 이미 대졸 신입사원 400명을 뽑은 CJ는 9월부터 실시하는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공채를 통해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CJ E&M, CJ푸드빌 등에서 일할 신규 인력 800여 명을 추가 선발키로 했다. 상, 하반기에 걸쳐 채용하는 대졸 공채직원은 1200명에 달해 지난해(580여 명)의 두 배가 넘는다. CJ는 내년에는 대졸 신입공채 규모를 2000여 명으로 올해보다 60% 이상 늘릴 방침이다.

또 장애인 직원을 300∼400명 추가로 채용하고 고졸 신입사원(1800여 명), 경력직(1500∼1600명) 등 3800여 명을 뽑을 계획이다. CJ는 이로써 올해 신입 및 경력직원을 포함해 사상 최대 규모인 5000여 명을 직접 채용하게 된다.

김영흥 CJ그룹 인사팀장은 “CJ가 주력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및 외식서비스 산업은 일반 제조업보다 고용 유발효과가 2배 이상 높아 채용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