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아마존강 아래 또 하나의 강이 흐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과학자들은 아마존강 아래로 흐르는 6000㎞ 길이의 지하 하천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25일 EFE통신이 현지 언론인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마존강은 페루 안데스산맥을 시작으로 브라질 북부를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총 길이 7000㎞의 강으로 이번에 발견된 지하 하천보다는 1000㎞가량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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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해당 지역을 40년 이상 연구한 과학자 바일야 만나탈 암사(Valiya Mannathal Hamza)의 이름을 따 이 하천을 '암사'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1970년대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가 원유 시추를 위해 팠던 241개의 우물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강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