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英 폭동, 맨체스터 등 잉글랜드 중북부까지 확산

영국 런던에 이어 제3의 도시인 맨체스터 등 잉글랜드 중부와 북서부 도시까지 폭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 밤 맨체스터 시가지에서 복면을 쓴 수백 명의 청년이 상점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약탈과 방화를 저지르는 등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극우단체가 회원들을 동원해 질서 유지에 나서겠다고 선언해 이번 폭동이 인종 간 충돌로 비화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폭동은 나흘 전 토트넘에서 29세 흑인 청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을 계기로 시작됐지만 이후 이와 무관하게 잉글랜드 중북부 지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