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방송예정…“‘나가수’ 시간대 피할 것”
‘피겨 퀸’ 김연아가 내년 초 방송 예정인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 앤 크라이’ 시즌2에서도 진행자 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키스 앤 크라이’를 맡고 있는 남승용 CP는 8일 오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식 출연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키스 앤 크라이’ 시즌2의 방송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김연아의 일정 등을 감안해 내년 5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남 CP는 “김연아의 내년 일정 등을 감안하면 (김연아가)한국에 머물 시간이 5월에서 8월까지 될 것 같아, 그때 방송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시즌2의 프로그램 형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즌1과 달리 방송 시간대는 바뀔 전망이다. 현재 경쟁이 치열한 일요일 밤 KBS 2TV ‘해피선데이’와 MBC ‘우리들의 일밤’ 등과의 정면 대결은 피한다는 전략이다.
이정연 기자 (트위터 @mangoostar)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