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새터민 부부 29쌍 위해 서울메트로 합동결혼식 열어
서울메트로는 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지축차량기지 특설예식장에서 다문화 및 새터민 부부 29쌍을 위한 ‘서울메트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서울메트로는 참석자 모두에게 뷔페식을 제공했다. 이후 신랑 신부들은 꽃으로 장식한 특별 열차를 타고 3호선 경복궁역으로 이동해 역내에 마련된 미술관에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경복궁도 관람했다.
한 신랑은 “아내가 외국에서 시집와 아이를 낳고 가정을 잘 꾸려왔지만 정작 결혼식은 올리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이제야 웃음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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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