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부처 홈페이지에 북한의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 외교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북중우호조약 체결 50주년 기념을 위해 방북한 장더장(張德江) 중국 부총리를 12일 접견하는 사진을 13일 홈페이지에 실었으며, 이 사진에는 김정은 부위원장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
중국 방송ㆍ신문 매체들은 그동안 김정은 사진과 영상을 종종 보도해왔으나, 중국 정부가 부처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김정은 사진을 노출시킨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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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서 장 부총리가 김 위원장에게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포함한 수뇌부의 안부인사를 전했으며, "지난해 이후 김 위원장이 세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북관계가 더 강화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