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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태국의 페론’ 앞날은…

입력 | 2011-07-06 03:00:00


공직 경험도 없이 정치 입문 6주 만에 태국 총리에 오르게 된 잉락 친나왓(44). 오빠인 탁신 전 총리의 ‘아바타’, ‘복제품’이라고 자처했던 만큼 그의 승리는 탁신의 승리나 마찬가지다. 물론 잉락 씨 본인의 겸손한 태도와 수려한 외모도 국민들을 매혹시켰다. 찬탁신, 반탁신으로 쪼개져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여 온 태국을 과연 훌륭하게 통합해낼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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