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UNAI 포럼 참석
UNAI는 세계 대학이 모여 빈곤과 문맹 퇴치, 인권 신장, 지속 가능한 개발 등 유엔 ‘새천년 개발 목표’의 실현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반 총장이 2008년 제안하면서 시작돼 올해가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다음 달 9∼1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유엔과 세계의 교육공동체’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외교통상부가 공동 주관하는 가운데 반 총장과 게타추 엔기다 유네스코 사무부총장, 허브기관 10개 대학 총장 등 200∼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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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I는 10개 조항의 기본 원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세계 10개 대학을 ‘글로벌 허브기관’으로 지정했다. 한동대는 이 가운데 ‘고등교육 역량 개발’ 항목을 맡았다.
김영길 대교협 회장(한동대 총장)은 “한국이 교육을 통해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경우 원조뿐 아니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sorimo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