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사업 등 곧 정리
구글은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수많은 사람이 당장 기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회사의 역량을 우선 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이번 조치는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최고경영자(CEO) 직을 인수한 지 약 3개월 만의 일이다. 페이지 CEO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같은 실험적 프로젝트를 주창하거나 사원 스스로 업무시간의 20%를 일상 업무 이외의 일을 위해 쓰도록 권장하는 문화를 적극 지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회사의 방만한 지출이 순익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왔으며 구글은 회사의 다양한 사업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