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에 350만명 이하로
부산 인구가 25년 만에 35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동남지방통계청은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 인구는 341만5000명으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당시 352만4000명보다 3.1%(10만9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부산 총인구는 1985년(351만5000명)에 처음 35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995년 381만4000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계속 줄어들어 25년 만에 35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성별로는 남자가 167만7000명, 여자가 173만8000명으로 나타나 2005년에 비해 남자는 3.8%, 여자는 2.4% 각각 감소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해운대구가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4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산진구 38만 명(11.1%), 사하구 34만3000명(7%)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