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성경’으로 불리는 원소주기율표에 2개의 원소가 추가된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과 국제순수응용물리학연맹(IUPAP)은 3년간의 검토 끝에 원소 114번과 원소 116번을 주기율표에 추가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지난해엔 원소 112번이 ‘코페르니슘’으로 명명돼 추가됐으며 117번 원소도 발견됐다.
새로 추가되는 원소는 아직 이름을 붙이지 못해 그리스어 숫자 표기인 ‘우눈콰디움(114)’과 ‘우눈헥시움(116)’으로 불린다. 원자질량이 각각 289와 292로 주기율표상 가장 무거우며 둘 다 고방사성이다. 이는 이들 원소가 갖고 있는 원자가 114개, 116개이며 중량은 수소원자의 289배, 292배라는 뜻이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