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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100년 만의 화해

입력 | 2011-05-20 03:00:00


해묵은 앙금을 털기 위해 두 나라의 대표가 손을 맞잡기까지 100년의 시간이 걸렸다. 한 세기 만에 아일랜드를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진심어린 사과’(아일랜드 정당의 평가)와 함께 평생 아일랜드 평화운동에 매진해 온 메리 매컬리스 아일랜드 대통령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슬픈 과거를 딛고 새로운 장(章)에 접어든 양국이 밝은 역사를 쓰길 기대해 본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