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등과 함께 수치스러운 통치자 톱10에 포함
타임은 이 밖에 △워터게이트 사건을 일으킨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모셰 카차브 전 이스라엘 대통령 △섹스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족벌정치의 선두주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 등도 권력남용 사례로 선정했다.
타임은 매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용도로 그 주의 화제와 연결지은 ‘톱10 리스트’를 소개한다. 타임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 총재의 성폭행이 유죄라면, 그도 과도한 권력을 행사한 ‘수치스러운 통치자 클럽’ 회원이 될 것”이라며 권력남용 톱10을 뽑았다. 김 위원장의 축첩은 7번째로 소개됐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