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김선정 교수등 선임
내년 가을 열리는 제9회 광주비엔날레 공 동예술감독들. 왼쪽부터 루잉화, 가타오 카 마미, 와싼 알 쿠다이리, 낸시 아다자 냐, 김선정 씨.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앞으로 재단은 동남아시아 여성 전시기획자 가운데 1명을 추가로 선정해 모두 6명의 공동예술감독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 사상 여성 감독은 2006년 김홍희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여성으로만 예술감독진이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 측은 내년 행사 주제를 6월 말에 결정해 전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용우 상임부이사장은 “이번 여성 공동기획자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광주비엔날레는 바야흐로 세계무대에 새롭고 차별적인 전시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