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하면서도 파워풀··· ‘도시형 SUV’듀얼 VVT 엔진 탑재··· 최대 172마력 MP3 블루투스 오디오 갖춘 미디어세트도
그러나 SUV가 대중화하면서 도심에서도 SUV를 모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마냥 ‘힘만 좋다’고 광고해서는 이 같은 도시 SUV 운전자를 유혹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SUV 특유의 주행 성능은 기본이고 세련된 외관, 다양한 편의·안전장비까지 갖춰야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다. 4륜 구동의 대명사 지프가 “도시형 콤팩트 SUV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뉴 컴패스’를 선
보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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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터리어 및 편의 장치는 ‘도시형’이다. 크루즈 컨트롤, 아이팟 단자 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오디오 시스템도 괜찮은 편이다. 센터페시아에는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오디오 △블루투스 지원△30GB(기가바이트) 내장 하드디스크 △MP3 △DVD 플레이어 등을 한데 모은 6.5인치 ‘유커넥트(Uconnect)멀티미디어 센터’가 설치됐다. 필요한 기능은 다 갖췄으면서도 한데 모여 있어 복잡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수십 개의 버튼이 달려 있어 자동차 운전석인지 항공기 조종석인지 구분할 수 없는 몇몇 차들과 확연히 대비되는 부분이다.
공인 연료소비효율은 L당 10.0km로 실제 도시 주행에서는 이보다 20% 정도 낮다.
비단 SUV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무작정 부드러워 지는 최근의 경향이 꺼려지는 20, 30대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이라면, 뉴 컴패스를 한번쯤 고려해 볼 만하다.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349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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