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져요” 7m 인공 석산… 생태공원… 유럽풍 단지“편해요” 서울 출퇴근 20분… 백화점-마트 가까워
신동아건설의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단지에 들어선 7m 높이의 인공 석산. 분재형 소나무, 진백 등 10종류의 나무 1000여 그루로 금강산을 표현했다. 신동아건설 제공
상류층을 겨냥한 중대형 위주 아파트인 만큼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설계단계부터 ‘유럽풍 명품단지’를 내세웠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기본이고 단지 내 녹지공간과 조경 차별화에 설계의 초점을 뒀다. 녹지율만 44%에 달해 ‘아파트 단지’라기보다는 ‘테마파크’에 가깝다는 게 신동아건설 측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4만5000여 m² 규모의 매머드급 중앙공원 인근에 있다. 또 생태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대규모 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단지 내 조경도 삼성에버랜드가 맡아 유럽식 고급 주택가의 주거환경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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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공간도 단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돌배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특수목을 주위에 심어 꾸민 테마 가로수길도 눈길을 끈다. 어린왕자 로빈후드 피노키오 등 동화를 구현한 테마 놀이터도 블록별로 마련해 테마파크의 놀이동산처럼 구성했다.
이 아파트의 조경을 담당한 임동혁 삼성에버랜드 소장은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의 단지 조경은 에버랜드 조경 전문가들이 특히 신경을 쓴 작품”이라며 “최고 수준의 조경단지로 평가받는 반포래미안, 위시티 자이 등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생활환경도 잘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개통된 제2자유로를 통해 20분이면 서울 상암동까지 도착할 수 있으며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도 가까워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내년 말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뚫리면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최근 이 아파트에는 서울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신동아건설 측 설명이다. 이 아파트 84m² 전세금은 1억5000만∼1억7000만 원으로 서울의 비슷한 아파트보다 1억 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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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