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예산확충 사업 설계
새롭게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이끌게 된 김재열(43) 신임 회장이 16일 취임 일성으로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빙상계의 위상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선배들이 고생한 덕이고, 그분들이 다져놓은 동계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앞으로 잘 가져가는 게 과제”라며 “이를 위해 꿈나무 육성을 잘해서 훌륭한 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빙상연맹은 이와 관련해 당장 올해부터 예산을 늘리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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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가 연기되면서 강릉이 대체 후보지로 거론된 것과 관련해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개최 요청이 오면 내부적으로 검토하겠지만, 대한체육회 및 관련 기관과 함께 우리가 개최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시기와 장소 문제도 간단치 않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유치 문제와 관련해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실사는 잘 진행됐고 실사단도 강원도민의 열정에 좋은 감정을 갖고 떠났다”며 “동계올림픽 유치는 온 국민이 원하는 만큼 꼭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제일모직 사장으로 승진한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빙상연맹에서 국제부회장을 맡아 국제외교업무를 담당해왔다.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