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파로 목, 어깨 통증 깔금하게
성인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목디스크 환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관절과 척추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바른세상병원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목디스크 환자 통계에 따르면 각각 10.1%, 12.2, 15.8 증가하고 컴퓨터 주사용 연령층인 20, 30, 40대도 각각 3.4%, 8.5%, 14.3% 늘어나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한 미세 침술이 각광받고 있다. 일명 저온 고주파 디스크 감압술. 샤프심 굵기의 가느다란 미세 침을 목 디스크 내에 통증 없도록 삽입한 후 저온의 고주파 열에너지를 침 끝에 흘리기만 하면 시술은 끝난다. 이러면 50도 밖에 안되는 저온의 고주파 열에너지가 젤리처럼 말랑말랑한 디스크 수핵의 한 가운데 지점을 살짝 녹이게 되는데 이때 녹는 온도에 의해 디스크 내 압력이 낮아져 돌출된 디스크를 자연스럽게 제 자리로 돌아오도록 끌어당긴다.
시술 방법도 간단하여 걸리는 시간은 총 10분. 그저 목에 10분간 편안히 닝겔을 맞고 있는 기분이라서 마취도 필요 없고 시술 후 침대에 20~30분간 안정을 취한 후 귀가하면 된다. 시술에 쓰이는 가느다란 침 역시 0.9mm로 샤프심 굵기이고 침 끝에서 50도 내외의 저온 열에너지를 쏠 수 있도록 고안돼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이 없고 안전하다.
이상원 원장은 “저온 고주파 디스크 감압술은 성공률은 미국에서 85% 이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 “특히 마취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가 시술 중 통증 여부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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