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2010년 집계
미국 상무부는 11일 발표한 ‘2010년 12월 미국의 국제통상’ 자료에서 한국의 대미 자동차 무역흑자 규모를 108억1100만 달러로 발표했다. 2010년 한국의 전체 대미 무역흑자 규모인 100억 달러를 8억 달러 이상 넘는 것으로 미국이 한미 FTA 추가 협상 때 주장해 온 자동차 분야에서의 ‘무역 불균형’을 뒷받침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그러나 외교통상부는 이 자료만 놓고 자동차 분야 ‘무역 불균형’을 논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단 승용차 같은 완성차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이 모두 포괄된 자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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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