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얼론’ 내고 솔로 가수 출발“SS501 영원하다는 의미 담아”
그룹 SS501에서 독립해 솔로 음반을 발표한 가수 박정민. 첫 음반 제목은 혼자가 아니란 의미의 ‘낫 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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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에서 혼자가 됐다.
SS501에서 솔로로 처음 활동에 나선 박정민. ‘혼자’라는 부담 때문에 불면증까지 생겼지만 ‘홀로서기’에 담긴 ‘시작’이라는 설렘을 안고 첫발을 내디뎠다.
그래서 노래 제목도 ‘낫 얼론’(Not Alone)이다. 속으로 “난 혼자가 아니다”라고 되뇌며 솔로 앨범에 실린 세 곡의 노랫말을 모두 직접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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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SS501의 멤버가 아닌 솔로 박정민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버렸다.
“전과 달리 날렵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어 12kg 정도 살을 뺐죠. 제가 다니는 헬스클럽에 김종국 형,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몸 좋은 가수들이 많거든요. 그들과 비교해서 질 수 없잖아요.”
외모는 변했지만 그 특유의 엉뚱함과 솔직함은 숨길 수 없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 ‘핫 크림’, ‘허벅지에 랩 감기’, ‘경락 마사지’ 등을 속속 공개했다.
비록 팀 동료들은 이제 각자 다른 기획사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그들만의 ‘끈끈함’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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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가요 프로그램을 비롯해 예능프로그램까지 종횡무진 활동하는 박정민은 벌써 올해 스케줄이 꽉 찼다.
“5월 이후 아시아 5개국 투어를 하구요, 7∼8월에는 대만 트렌드 드라마에 출연해요. 가을이나 겨울쯤에는 한국 드라마도 출연해 연기자 박정민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요.”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김종원 기자 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