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A·R·T로 본 2010 IT 5대 키워드1. Social…트위터 등 온라인 네트워크 급증2. Mobile…700만명 이용자 대중화의 중심3. Application…다양한 형태의 ‘앱’ 쏟아져4. Revolution…선거판세 바꿀만한 영향력5. Traffic…데이터 이용량 폭증은 해결 과제
● 소셜(Social)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주목을 받았다. SNS는 온라인상에서 인맥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서비스. 특히 ‘오픈’이라는 IT 트렌드와 맞물며 불특정 타인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특히 모바일 단문 메시지의 영향력은 독보적이었다. 트위터를 비롯해 카카오톡 등을 이용하는 인구가 크게 늘었다. 각 인터넷 포털 업체들도 SNS 콘텐츠를 검색 등의 서비스와 연계 시키고 인터넷 전자 상거래에도 ‘소셜’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소셜 및 오픈’ 트렌드는 더욱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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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시지 등 SNS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모바일 인터넷 기기가 봇물을 터졌기 때문이다. 6월 출시돼 180만대가 팔려나간 갤럭시S, 9월 출시돼 70만대 이상이 보급된 아이폰4 등 스마트폰이 대중화됐다. 올 연말까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70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가 일반화되면서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도 빠르게 불어났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개인용 컴퓨터(PC)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데이터 프로세싱 능력과 자체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는 30만 개가 넘는 앱이 등록되어 있고 다운로드 건수도 무려 70억 건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의 T스토어와 KT의 올레스토어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인기를 끌었다.
● 변혁(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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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 폭증(Traffic)
무선 인터넷 이용 인구가 증가하면서 데이터 폭증 현상이 일어났다. 이동 전화가 불통이 되고 기기 먹통 현상도 잦아졌다. 올해 한국소비자원을 중심으로 이동전화 통화품질 저하 등의 불만이 대폭 늘어났다. KT 등 이동통신사들은 와이파이망을 확충하고 데이터 분산 기술을 적용하는 등 해법 찾기에 나섰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이용량을 감당하기 위해선 4세대 이동통신 등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