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는 상금 498만4200엔을 보태 시즌 상금 1억8110만3799엔(약 24억6500만 원)으로 사상 첫 한국인 JGTO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 2위는 후지타 히로유키(1억5793만2927엔).
2007년 국내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경태는 2008년 조건부 시드로 일본 무대에 진출한 뒤 3년 만에 최강자로 떠올랐다. 일본 남자 골프에서 외국인 상금왕은 1987년 일본계 미국인 데이비드 이시이 이후 두 번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