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마다 특별 이벤트
“고3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았어요.” 지치고 힘든 수험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부산 울산 경남에서 다양하게 마련된다. 쌓인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줄 맞춤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 피로를 풀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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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은 다음 달 23일까지 수험생을 대상으로 부산∼제주 노선 운임을 50% 할인해 준다. 동반 1인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항 수속 시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대학지원서나 원서접수증,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 할인시간대는 부산발 오후 2시 이후, 제주발 오후 3시 이전에 한한다. 주중, 주말 모두 동일하다.
부산대 복합엔터테인먼트 시설인 굿플러스는 수험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 롯데시네마 부산대관에서는 다음 달 30일까지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영풍문고는 이달 말까지 10%, 안경점은 이달 말까지 30% 할인해 준다. 의류점과 스포츠용품점, 화장품점 등도 10∼20% 할인하거나 각종 선물을 증정한다. 해운대 부산아쿠아리움은 수험생을 위해 23일부터 한 달간 ‘힙합댄스공연’과 함께 기초미용법, 포인트메이크업 강좌도 마련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다음 달 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수능 음악회’를 연다. 울산시립합창단이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는 고3 및 중3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연주와 서양미술사를 접목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2월 한 달 동안 이어질 각 시립예술단체 송년공연에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입장료 30%를 할인해준다. 현대예술관은 소극장 공연에 대해 수험생에게 50% 할인혜택을 실시한다. 울산지역 영화관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1000∼2000원씩 할인해준다.
경남에서는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3일 오후 2시 수험생을 위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은 무료다. 창원지역 백화점과 영화관, 외식업체들도 수험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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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내년 1월까지 청소년 탈선·비행예방 활동, 건전여가활동 프로그램 운영,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격려 및 위문 등을 추진한다. 시 청소년 쉼터(드롭인센터)는 19일까지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서면을 중심으로 저녁시간에 거리상담 요원을 배치해 가출 및 위기 청소년 예방사업을 편다. 매주 목·금요일에는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청소년 탈선·비행예방 및 선도를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의 자율결의대회와 안내문 부착 등 자발적인 정화 활동을 유도한다.
청소년 건전 여가활동 프로그램으로 △영화 만들기, 청소년영화제(금곡청소년수련관) △문화체험캠프, 환경탐사·우주과학캠프(금련산청소년수련원) △아로마향초·천연비누만들기(금정청소년수련관) △흙사랑, 영어탐방 프로그램(기장군청소년수련관) △천체관측프로그램, 찾아가는 금연교실(함지골청소년수련관) 등을 운영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