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역병이 군 생활동안 모은 월급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훈련병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따르면 훈련소 26교육연대에 복무하다 이날 전역한 최시온(22)병장이 지난달 12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는 김모(21) 훈련병에게 자신이 군 생활동안 모아온 월급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최 병장의 아버지 최태영(52)씨도 "아들의 선행이 자랑스럽다"며 김 훈련병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원을 훈련소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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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병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훈련병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군 생활에서 배운 배려와 헌신으로 전역 후에도 항상 어려운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갖고 살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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