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진출로 16억5000만원 확보
우승땐 클럽월드컵서 추가 수입
성남 일화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총 146만 달러(약 16억5000만원)를 확보했다. 우승할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수당 등을 포함해 최소한 총 321만 달러(약 36억2000만원)를 벌어들인다.
성남은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했다.
16강전 승리로 5만 달러를 추가했다. 8강전 13만 달러, 4강전 1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결승전을 치르기 전까지 AFC에서 받은 배당은 총 65만 달러다.
결승전 진출 원정비용으로 6만 달러를 받는 성남은 준우승하면 75만 달러, 우승하면 15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이에 따라 준우승하면 총 146만, 우승하면 211만 달러가 된다.
성남이 우승하면 올해 연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나선다. 성남은 대회 규정에 따라 6강전부터 출전한다.
6위 100만 달러를 시작으로 3위까지 순위가 한 단계씩 올라갈 때마다 50만 달러씩 추가된다. 우승, 준우승 상금은 더 높아진다. 우승은 500만 달러, 준우승은 400만 달러를 손에 넣게 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