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시는 철을 사용한 기존 제품과 달리 천, 합성수지를 활용해 무게를 40%가량 줄인 ‘경량형 항공화물 컨테이너(ULD)’를 2차 보급했다고 12일 밝혔다. ULD는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항공기 전용 탑재 용기로, 각 항공사가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두 기관은 항공물류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ULD 82대를 1차 보급한 데 이어 이번에 210대를 추가했다. 항공사가 철제 컨테이너 대신 ULD를 구입할 경우 두 기관이 구매단가의 50%를 지원하고, 항공사는 구입 ULD에 인천국제공항 로고를 붙이면 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