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자국 선장을 구속한데 대한 보복조치로 관광업체의 일본 관광객 모집 억제를 확대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센카쿠에서 지난 7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중국 어선의 충돌 사건 발생이후 지금까지는 베이징시 관광 당국만 일본 여행을 취급하는 수십 개 여행사에 관광객 모집과 홍보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본을 여행하는 부유층이 많이 살고 있는 상하이와 저장성의 대형 여행사도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일본으로의 관광객 모집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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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업계의 일본 관광객 모집 자제가 장기화할 경우 일본의 관광산업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건강용품 제조업체인 바오젠(寶健)사는 17일 센카쿠 갈등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직원 1만 명의 일본 관광 계획을 전격 취소해 일본 관광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