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주요 스트레이트] 오바마, 중국에 천안함 北 개입 인정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에 북한이 관여했다는 조사 결과를 중국이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G20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천안함 사태가 북한이 선을 넘은 사례라는 점을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인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국이 이웃이자 동맹국인 북한에 자제력을 발휘하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자제력을 발휘하는 것과 계속되는 문제를 의도적으로 눈감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같은 날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유엔 안보리 대응과정에서 계속 긴밀히 협의해나가자"고 밝혔습니다.